비밀의 집 인물관계도 및 줄거리

 

MBC 일일드라마로 '비밀의 집'이 시작했어요. 이승연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또 오랜만인 것 같고 비밀의 집이라는 제목도 뭔가 어두우면서 스릴 넘칠 것 같아 챙겨보게 될 것 같은 느낌. 일일드라마는 또 일일드라마만의 매력이 있잖아요?

오늘은 비밀의 집 인물관계도와 줄거리 알아봅니다.

 

 

비밀의 집

MBC, 2022.4.11~

월~금 오후 07:05~

120부작

연출-이민수

극본-원영옥

출연-서하준, 이영은, 정헌, 강별 등 

 

 

 

흙수저 변호사가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으면서 세상과 맞서 싸우는 복수극.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들어간다.  

 

누군가는 끝까지 묻어둘 비밀이 있고, 누군가는 끝까지 파헤칠 비밀이 있다. 지키려고 했던 자와 드러내려고 했던 자들이 만났다. 한 남자의 운명을 뒤흔들 비밀의 집. 문이 열리기 시작한다.

엄마가 사라졌어요. 우리 착한 엄마가 한 모든 것은 우리를 먹여 살리고, 학교에 보내고, 좋은 어른이 되기를 기도하는 것뿐이었다. 나는 그렇게 하기 위해 적게 먹고 밤낮으로 일했다. 어머니는 우리를 지켜줄 수만 있다면 어떤 굴욕이나 억울함도 참으셨다. 한 권력자가 어머니에게 끔찍한 일을 저질렀고, 어머니는 세상에 나쁜 짓을 했다. 아무 말도 할 필요 없어요. 꼭 갚아줄게.

​이 드라마는 진실을 알아내고 그것을 갚는 것이다. 비뚤어진 아이들의 사랑을 고발하고, 엽기적인 자기애를 응징하며, 끝까지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이다. 용서의 손을 내밀지 않고 악을 세상 밖으로 확연히 밀어내는 이야기다.

나를 위해 기꺼이 고통받고 그 고난이 행복이라고 믿었던 어머니를 위해, 착한 사람을 그만두고 비밀의 집에 들어간 우리의 주인공. 꼭 갚아줬으면 좋겠고,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의 미소가 세상의 악과 이기심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안도감을 줬으면 좋겠다.

 

 

우지환/서하준

솔이 아빠. 설렁탕을 끓이는 변호사.

그는 활기차고, 똑똑하고, 재치 있고, 수십 개의 자격증과 자격증을 가진 사랑스러운 시험 학생이었다. 가난이 부끄럽지 않았지만 어머니가 고통받는 모습을 보면 빨리 성공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나는 열심히 공부를 했다. 하지만 사법시험 통과를 코앞에 두고 어머니는 돌아오지 않았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생명처럼 흔적도 없이 증발했다. 죽음보다 더 무서운 실종. 그는 포기도 포기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실종의 늪에서 모든 것을 걸고 어머니를 찾았다. 당신은 당신의 어머니에게 나쁜 사람을 찾아야 한다. 내가 왜 이런 짓을 했는지 나와 가족들에게 알아내야 해 꼭 갚아줄게. 이 일에 모든 것을 바치고 나니, 지금 내가 못할 것이 없다.

 

 

백주홍/이영흔

상구와 행자의 딸,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타고난 성격은 상황에 적합하다. 시험에 떨어지면 다음에 잘하면 되고, 돈이 없으면 도서관에서 밤을 새워 교통비를 아낄 수 있다. 공부, 일, 사랑, 일단 뛰어내리면 끝이 보인다. 단순하지만 깊고, 종종 화가 나고, 정의롭고 사랑스럽다. 의리 때문에 죽고 의리 있게 살았으니 내일처럼 지환 어머니를 찾아 달려갔다. 지환이 당당할 수 없는 상황인지 몰랐기 때문에 가능했다. 지환이의 불행은 나 역시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삶에 급제동을 걸었다. 다시 출발할 수 있을까?

 

 

 

남태형 / 정헌

숙진의 아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검사
머리가 나빴으면 좋겠지만, 그 인성에 똑똑해서 탈이란 말을 수없이 들었다. 부유한 집안의 아들은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했다. 할아버지의 재산과 어머니의 지나친 사랑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 하지만 뭔가가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 내 앞에서 끼어들어 1등을 번번이 훔치는 우지환과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백주홍이 그랬다. 하지만 걱정 안 해 돈뿐만 아니라 행운도 선택받은 사람만 따라온다는 믿음처럼 우지환을 밀어내고 백주홍을 데려갈 것이다. 내 인생에 태클이나 장애물이 없다고 확신하는 게 얼마나 황당한 일인지 깨닫기 전까지 그렇게 살았다.

 

 

남태희/강별

숙진이 딸. 와이드의 마케팅 담당 이사
좋든 나쁘든 아이를 끝까지 품어주는 게 엄마라고 했지만 우리 엄마는 아니었다. 태형 오빠도 나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생각했다. 누구에게도 완전히 사랑받지 못하기 때문에 내성적인 사람이 되었다. 눈치가 쌓였고 마음도 쌓였다. 지금은 얌전한 양처럼 웅크리고 있지만, 나를 무시하는 엄마와 오빠의 모든 건물과 현금을 가져올 것이다. 똑똑한 조력자가 필요하다. 태형의 침묵이 더 낫다. 나와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랑하는 남자면 더 완벽할 것이다. 지환 오빠다. 거야. 

 

 

 

함숙진/이승연

태형, 태희 엄마. 와이드 대표.
시아버지 남흥식의 수백억대 건물과 기업을 아들에게 준다는 데 비난받을 일인가. 30년 전 세상을 떠난 남편은 마음이 약하고 여렸다. 시아버지의 압박에 잠시도 제멋대로 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남자. 태형이는 그렇게 살 수 있게 하고 싶지 않았다. 아버지가 가진 모든 것을 물려받기 위해 여자로서의 행복을 포기했다. 태형이를 위해서라면 없는 사람도 만들 수 있다. 없던 사람으로도 만들 수 있다. 당신이 나를 궁지에 몰아넣으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