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더스클럽 줄거리 및 등장인물 관계도

안녕하세요. 4월6일부터 JTBC에서 '그린마더스클럽'이라는 드라마가 새로 시작했어요. 초등학생 엄마들의 이야기를 다룬 것 같은데 이요원, 김규리, 추자현, 장혜진까지 연기를 맡은 배우들이 화려해서 눈이 가더라구요! 아직 2회까지밖에 안 했지만 엄마들의 묘한 긴장감이 느껴져서 뒷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오늘은 그린마더스클럽 대략적인 줄거리와 등장인물 관계도를 알아보겠습니다.

그린마더스클럽/16부작

수목드라마, JTBC 오후 10:30

줄거리

-상위동에 새로 들어온 은표는 남편 재웅과 함께 두 아들 동석, 동주를 키우고 있다. 바깥 일이 바빠서 집에 잘 안 들어오는 무심하지만 상냥한 남편 재웅 덕분에 은표는 엄마들의 피비린내 나는 신경전에도 꿋꿋이 버티고 있다.

제 아무리 노력하는 그룹 CEO, 장관이나 연예인도 초딩 커뮤니티에선 초짜가 될 수밖에 없는 곳이다. 인싸가 되는 일이 다른 사회 생활보다 치열하고 눈치싸움이 상상을 초월한다. 은표가 상위동에 입성하며 커뮤니티엔 새로운 바람이 분다.

이은표/이요원

고등 교육, 똑똑한 두뇌, 가방끈이 긴 은표는 형사인 남편과 주말부부 아닌 주말부부처럼 살고 있다. 자부심으로 뭉친 은표, 프랑스에서 유학한 늦깎이 공부를 견뎌낸 사람이다.

겉은 조용해 보이지만 속에는 호랑이를 한마리 기르듯 인정과 지적인 허영심에 대한 남다른 욕구가 있다. 만약 아들이 내 머리와 닮았다면 공부를 못 할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상위동이란 정글에 던져진 은표는 혼란에 빠진다.

어린 시절 콤플렉스를 자극하던 친구 진하를 동네에서 다시 만나고 다시 열등감에 사로잡히자, 자존심을 꺾고 노선을 변경한다.

변춘희/ 추자현

상외동 최고의 인싸, 타이거맘. 화려하지만 천박하지 않고 걸크러쉬지만 과하지 않다. 노련한 사냥꾼 같다. 겸손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아름다움과 정보를 모두 가지고 1등이란 사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엄마들과의 관계에서도 손해 보는 장사는 할 수 없다. 영재고, 과학고, 명문대를 위한 플랜이 모두 완성돼 있다. 그녀의 차갑고 목적지향적인 틈을 은표가 비집고 들어온다. 은표의 성실함과 자신감에 마음을 열지만, 한 순간 우정을 무너뜨린다.

서진하/ 김규리

태피스트리 작가로 은표의 라이벌이자 오랜 친구다.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으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귀족적인 외모, 아름답고 긴 머리카락에 무엇을 입어도 파리지앵 같은 느낌을 풍긴다.

프랑스에서 공부하다가 루이를 만나서 헨리를 낳은 뒤 1년 전 상외동에 입성했다. 그녀의 사생활은 수수께끼, 폐쇄적인 삶을 살고 있다. 아마도 상처받은 영혼이 있어서일 것이다. 외롭던 그녀 앞에 그녀가 가장 사랑하고 부러워했던 은표가 등장하자 걷잡을 수 없는 증오와 사랑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김영미/장혜진

한때 시민운동, 깨어있는 시민, 지금은 허울좋은 스칸디맘이다. 취미는 인터넷에서 깨어있는 지식인들과 연합하는 것이고 브런치,명품 사진을 SNS에 올리는 다른 엄마들과 자신은 다르다는 이상한 우월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태도는 정당화를 위한 격렬한 투쟁. 영화감독 건우와 이혼하면서까지 성공을 바랬지만 성공이 늦어질수록 영미는 불안하고 정치적 올바름과 오피니언 리더에 더욱 집착하고 있다. 그러다 지금까지 몰랐던 건우의 비밀이 드러나자 당황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