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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족 기념일이어서 뷰가 좋은 곳에서 식사하고 싶었음! 서울에서 뷰 하면 이제 롯데월드타워고, 그곳에서도 유명한 식당이 있었다. 시그니엘 호텔 스테이라는 프렌치 레스토랑인데 너무 좋은 추억 남기고 옴. 서비스도 맛도 만족.

스테이(STAY)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81층
잠실역 2번 출구에서 20m


시그니엘 81층에 있는 스테이는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도 되지만,
우리는 79층 로비층에서 미리 주문한 케이크를 가지러 갔다가 계단으로 올라갔다.
이날 미세먼지가 많아 아쉬웠지만 뷰가 탁 트여서 정말 좋았던 ㅠㅠ

시그니엘스테이



디너를 위해 왔기 때문에 우리는 오후5시45분으로 예약했고,
한 15분 일찍 도착했더니 조금 대기하다가 들어갔다.
스테이는 높은 층고가 특징이자 너무 아름다웠던 곳.
사진에 하나하나 담지 못했지만 꽃이 곳곳에 있고
골드와 어두운 느낌이 섞인 프렌치 감성 물씬한 인테리어에 기분 좋아짐 ㅎㅎ
예약을 한 삼주 전에 했는데 창가 자리는 꽉 차 예약하지 못했다 ㅠㅠ
그래도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라 아쉽지는 않았다 ㅎㅎ


스테이 디너는 두가지 코스로 준비돼있었다.
스테이 모던(19만8000원)과 스테이 머스트 트라이(24만8000원)
두가지인데 전체적으로 동일하고
딱 한가지 차이점은 모던은 메인메뉴에서 메로나 한우 안심 중 한가지를 골라야 하고
머스트 트라이는 한우와 메로가 모두 나온다.
모던에선 한우 안심을 고를 경우 1만5000원이 추가된다.

우리는 그렇게 대식가들은 아닌데다 한사람은 메로, 한사람은 한우를 각각 고를 수 있다기에
스테이 모던으로 2인을 주문!

기념일이니깐 샴페인도 주문해줘야하구욧
물은 에비앙이나 탄산수 중에 골라서 시켜야한다 ㅋㅋ




주문하자마자 곧 나온 어뮤즈 부쉬
훈제연어, 푸아그라, 양파타르트였고 한입에 쏙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식전 빵도 나와줬구요!
빵 넘 따뜻하니 맛나구요, 햄과 버터가 함께 얹어 먹으면 입맛이 확 돈다


대합 크림 스프, 식감도 좋고 소스가 느끼하지 않아 좋았음



스테이에서 유명하다는 캐비아가 올라간 딱새우 타르트!
식용 금박까지 있다 ㅋㅋ
소스가 특이한 느낌이었고 새우맛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비린 맛이 안 느껴져서
맛나게 먹었다.


젤 익숙한 느낌으로 먹었던!
라비올리에 스프를 부어주고 깻잎 오일을 뿌려줬고 꽃잎 아래에는 갈색 팽이버섯이 잔뜩 들어있다
갠적으로 버섯향이 너무 좋았다 ㅠ


한우 안심 구이는 정말 살살 녹았구요



메로는 넘 부드럽고 새로운 맛이었는데 호불호는 갈릴 것 같았다
나는 부드러운 맛에 넘 맛나게 먹었는데 남편은 느끼해했다 ㅎㅎ


이제 디저트 시간!
스테이에선 코스에서 나오는 디저트와 별도로 디저트바에서 무제한으로 디저트를 가져와 먹을 수 있다

스테이에선 진짜 디저트 찐찐!이다ㅠㅜ배만 덜 불렀으면 계속 가져오고 싶었던 ㅠㅠ



이때 남편이 깜짝 꽃 선물을 가져와서 설명을 못 들었던 디저트 ㅋㅋㅋ
느끼기로는 망고 소스와 마시멜로우?
넘 맛있었다 ㅠㅠㅠ남편은 단 걸 좋아하지 않는데도 너무 맛있다며 흡입ㅋㅋ



스테이 센스!
기념일인걸 아시고는
두번째 디저트 접시에 이렇게 이쁜 초콜렛 글씨를 남겨주셨다
커피맛나는 저 디저트도 넘 맛났구요ㅠ
서비스에 기분도 더더 좋아졌다!


시그니엘 스테이 후기들에서 너무 음식이 특이하다,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평이 많아
살짝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우리 부부는 맛이 익숙하진 않아도 먹는 맛, 보는 맛 모두 즐기면서 먹을 수 있었다!
분위기도 좋고 직원분들이 넘 친절하시고 센스넘치셔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올 수 있었다.




여긴 케이크를 가져왔던 로비층!
아빠 찬스로 오페라케이크 라지를 구매했는데 집에 가져와서 먹으니 너무 부드럽고 맛나구요ㅠㅠ



살포시 언뜻 보이는 뷰도 넘 이쁘다
다음엔 날 좋은 날 창가자리에서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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