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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는 항상 재밌는 콘텐츠들이 넘칩니다. 코지는 넷플릭스의 효자 콘텐츠이자 국내에서도 인기를 크게 끈 브리저튼 시즌1로 넷플릭스 시대극을 시작했습니다. 영국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의상과 소품, 당시의 문화, 동시에 현대적으로 해석한 부분까지 너무 흥미로워서 밤을 꼬박 새워서 시즌1을 모두 봤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브리저튼 시즌2가 공개됐습니다. 다이먼과 다프네의 알콩달콩한 모습 대신 브리저튼가의 첫째 아들의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과연 시즌1만큼 인기를 끌 수 있을까요? 브리저튼 시즌2와 함께 넷플릭스에서 재밌게 봤던 시대극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브리저튼 시즌2/로맨스
브리저튼 시즌2는 시즌1의 주인공이었던 브리저튼가 장녀 다프네의 오빠인 앤소니의 사랑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브리저튼은 1810년대 영국 리젠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연애 결혼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시대 특징입니다. 물론 지금처럼 완전히 자유로운 연애는 불가능하고 여자와 남자가 산책할 때 부모님의 동행이 필요하다는 것과 같은 제약이 있습니다. 하지만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결혼하던 시대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브리저튼 시즌 1처럼 사교철이 다가오고 방탕한 생활을 했던 장남인 앤소니는 결혼을 하겠다고 결심합니다. 사랑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문에서 책임감 있게 임무를 해줄 부인을 원했던 것입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새로운 인물들이 케이트 샤르마와 에드위나 샤르마 자매입니다. 진정한 사랑을 찾아 귀족 신분을 버리고 평민과 결혼해 인도로 갔던 어머니와 함께 결혼을 위해 다시 런던으로 온 것입니다. 첫째인 케이트는 결혼 따위는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동생 에드위나의 사랑 찾기에 집중합니다. 에드위나는 마침 여왕의 다이아몬드로 뽑히고 앤소니의 조건에 완벽하게 맞는 여성으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하지만 운명적인 악연을 맺었던 앤소니와 케이트는 계속 부딪히게 됩니다. 남녀가 계속 우연의 만남을 계속하게 되면 없던 정도 생긴다는 로맨스 영화의 법칙처럼 앤소니와 케이트는 이상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과연 앤소니는 자매 중 누구와 결혼하게 될까요? 브리저튼 시즌2는 시즌1과 비교하자면 전개가 다소 느리고 시즌1에서 모두의 관심을 집중받았던 애정씬도 많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 시대극의 장점인 아름다운 배경과 색감, 분위기만으로도 보는 재미가 가득하답니다.
수터블 보이/로맨스
수터블 보이는 다소 생소한 인도 넷플릭스 시대극입니다. 1950년대 인도의 독립 직후를 다루고 있으며 브리저튼과 비슷하게 주인공 나다가 남편감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수터블 보이는 소설 원작이 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나다에게 적합한 남자를 찾게 되는 드라마입니다. 수터블 보이에서는 인도에서 종교가 결혼에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나다가 관심이 있고 누가 봐도 괜찮은 청년이 있었지만 힌두교와 이슬람으로 종교가 다르다는 점이 그들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드라마 내내 인도의 결혼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재밌었고 인도 특유의 화려한 색감이 눈을 확 사로잡았습니다. 브리저튼과 비교하자면 브리저튼은 결국 주인공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선택을 하지만 수터블 보이는 현실을 반영한 선택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결말을 보고 다소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인도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레이스/미스터리, 드라마
그레이스는 넷플릭스 시대극 중 나름 역사가 오랜 편에 속하는 드라마입니다. 19세기 캐나다를 배경으로, 실제 캐나다에서 일어났던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쓴 소설이 원작이라고 합니다. 해당 소설은 부커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그레이스는 당시 정말 유명했던 여성 살인자 그레이스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레이스는 신분이 높지 못한 하녀로 살아온 인생을 보자면 기구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버지의 학대, 성추행에 시달리다가 부잣집 하녀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자신을 적응하게 도와준 절친한 친구는 부잣집 장남에 놀아나 불법 낙태 시술로 사망하게 됩니다. 다른 집으로 옮긴 하녀 그레이스는 집주인을 죽이게 되면서 살인범이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살인 사실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나누며 드라마가 전개됩니다. 그레이스는 우중충한 분위기에도 아름다운 심리 묘사, 고요함 속에 넘치는 긴장감이 매력적입니다. 그레이스가 살인을 저지르게 된 배경까지 당시 계급이 낮은 여성이 겪어야 했던 끔찍했던 현실이 드러나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미스터리물을 좋아하신다면 그레이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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